[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책 전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북플'을 24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책(book)과 사람(people), 덧글(reply)의 합성어인 북플은 독서 행위를 기록하고 책 읽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읽고싶어요', '읽고있어요', '읽었어요' 등 자신의 독서 상태와 별점, 100자평, 리뷰 등 독서 활동을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독서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친구를 맺고 이들의 소식을 받아보는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마니아' 기능을 통해 관심있는 책이나 저자, 분야, 시리즈의 '준 전문가'들도 찾아볼 수 있다.
김영란 알라딘 차장은 "최근 도서정가제 강화 이후 책의 판매가가 동일해졌으므로 서점으로서의 서비스와 콘텐츠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갖고 있을 만한 독서 앱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알라딘은 스마트폰 앱으로만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의 모바일웹, PC 버전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책 SNS 북플. (자료=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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