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 불붙은 카드사 '해외직구族 마케팅'
2014-11-23 09:00:00 2014-11-23 09:00:00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미국 최대 쇼핑시즌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도 들썩이고 있다. 이에따라 카드사들은 덩달아 해외직구족(族)을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내놓고 있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12월14일까지 행사기간동안 'KB국민카드 해외직구몰의 청구할인 카테고리'를 통해 100달러 이상 구매시 청구할인과 캐시백을 제공한다.
 
해외직구 쇼핑몰을 통해 KB국민카드로 행사 대상 품목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7% 청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KB국민 누리카드' 등 해외직구 혜택이 탑재된 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은 더욱많다.
 
(자료=각 사 취합)
 
신한카드는 이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해외직구 이벤트 '굿바이(GoodBuy) 페스티벌'을 연다. 해외 온·오프 가맹점에서 11월10일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누적 $200 이상 이용고객 중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몰테일배송비 할인쿠폰(최대 $20)을 제공한다. 선착순 선정 기준시각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이며, 선착순 응모에 당첨된 고객은 다시 응모할 수 없다. 
 
삼성카드는 이달 말까지 해외직구 쇼핑몰 '테일리스트'에서 아멕스 브랜드로 발급된 삼성카드로 결제 시 금액의 3%를 캐시백해준다. 12개월 해외 이용 금액 분할납부 수수료 전액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12월31일까지 온라인 해외 직구를 포함해 해외 가맹점에서 삼성카드 이용 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해외 이용 금액의 최대 3배까지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해외직구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카드는 12월말까지 해외직구 인기 온라인 몰에서 자사카드로 결제 시 이용금액의 5%를 최대 3만원까지 청구할인 한다. 롯데 아멕스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1% 청구할인을 더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미국 쇼핑사이트에서 직구하는 고객(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6%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 미국 아마존닷컴에서 미화 200달러 초과 결제 시 8% 할인혜택을 주며 글로벌카드 및 유니언페이카드로 결제하는 고객들에게는 2배의 할인율(16%)을 적용한다.
 
우리카드는 해외직구 특화카드인 ‘에브리몰카드’를 통해 할인을 진행한다.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해외직구 결제액의 7%(한도 1만원), 70만원 이상이면 10%(한도 2만원), 100만원을 넘으면 15%(한도 3만원) 할인된다.
 
현대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 주간(12월 5일까지)에 해외직구를 하는 고객에게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배송 대행업체 지니집을 이용하면 된다. 또 해외 결제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총 100달러 배송비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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