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2개월 연속 상승
3월 전월比 0.5%↑
2009-04-09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농림수산품 출하와 수입이 동반 감소한 영향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3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5% 올랐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5%로 8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분야별로는 농림수산품 가격이 출하량 감소와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월 대비 1.9% 올랐고 공산품 역시 0.5%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농림수산품 중에서는 육류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주도했다.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가격은 출하물량과 수입물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달보다 7.7% 상승했다. 과실(3.1%), 채소(2.8%), 수산식품(1.6)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공산품의 경우 화학제품(4.1%), 코크스-석유제품(1.1%), 전자부품 등(1.1%)의 가격이 오른 반면 1차 금속제품은 0.7%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은 광고(1.9%), 부동산(0.5%) 등이 올랐지만 전문서비스(-0.2%), 운수(-0.2%)가 하락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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