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전국그룹홈 360곳에 김장김치 4톤 제공
2014-11-19 10:37:06 2014-11-19 10:37:06
◇태광그룹 한 직원이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소재 한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이에게 직접 만든 김치요리를 먹여주고 있다.(사진=태광그룹)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태광은 19일 전국그룹홈협의회에 등록된 모든 그룹홈 360여곳에 4톤 가량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치는 오대산 고랭지 배추, 전북 부안 곰소 소금, 전남 목포 새우젓, 여수 돌산 갓, 제주 추자도 멸치젓, 전북 덕유산 키토산 농법의 태양초 고추, 경북 의성 육쪽 마늘 등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들어진 김치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김치 전달은 전국그룹홈협의회가 태광 측에 "현물 지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서 걱정이 많다. 겨울 동안 먹을 수 있도록 김장 김치를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해 이뤄졌다.
 
태광 관계자는 "예로부터 김장하는 날은 품앗이를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날이었다"며 "김장 김치 나눔을 통해 그룹홈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치는 인원 수 등을 고려해 그룹홈별로 10~20kg씩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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