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뱃값 가격인상시 수요 급감-KTB證
2014-11-18 08:26:23 2014-11-18 08:26:27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8일 KTB투자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될 경우 수요가 25% 이상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김 에리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안 확정시, 올해 적부진 우려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수출과 KGC 성장성도 제한적이므로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미미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올해 감익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담배가격이 4500원으로 인상될 시, 순매출단가는 700원에서 732원으로 4.6% 상승한다"며 "2000원 인상 안에서 제조사가 가져가는 이익은 1.6%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담배 수출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주력시장의 회복세로 큰 폭의 성장률 구가했지만 2012년 수준에는 못 미친다"며 "홍삼 수출과 내수 회복 모두 미온적으로 KGC는 2014년 2.7%, 2015년 3.0% 매출 증가율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