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리포팅·전자문서 솔루션 전문기업 포시에스(대표 조종민, 박미경)은 1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포시에스가 이날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상장을 위해 총 130만주를 모집하며 상장 총 예정주식수는 약 621만주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7500~9100원으로 공모를 통해 97억5000만~118억3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포시에스는 자체 지술력으로 개발한 OZ제품 시리즈를 통해 안행부, 대법원,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국민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3000여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 2012년 출시한 전자문서 솔루션 오즈 이폼(OZ e-FROM)은 종이문서가 아닌 모바일 전자문서를 활용한 계약 체결, 현장점검 등을 가능하게 하며 전자문서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OZ e-FROM은 최근 글로벌 엘리베이터 기업 코네(KONE) 싱가포르 지사에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를 공급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결실을 보고 있다"며 "포시에스는 지난 7월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의 해외 파트너사를 확장시키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종민 포시에스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웹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은 제품 개발·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는 등 회사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시에스는 오는 12월10~1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오는 12월17~18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은 오는 12월29일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동부증권(0166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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