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사망자 5000명 넘어
2014-11-13 08:52:35 2014-11-13 08:52:3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BBC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상황 보고서를 인용해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지금까지 516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로 2830여명이 사망했고 기니와 시에라리온에서 각각 1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가장 최근에 사망 소식이 들려온 곳은 말리로 에볼라에 감염됐던 환자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감염자 수는 지난 5일 동안 830명이 늘어 1만4098명으로 집계됐다.
 
WHO는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시에라리온의 상황이 많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시에라리온 현지 특파원들은 필요한 물자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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