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첫 에볼라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사진=위키피디아)
2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의료진들은 에볼라에 감염된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의 상태를 '심각하지만 안정된 상태(serious but stable)'에서 '안정된 상태(stable)'로 상향 조정했다.
스펜서는 기니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달 23일부터 맨하튼 벨뷰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스펜서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나 아직 감염자를 찾지는 못했다.
스펜서의 약혼녀인 모건 딕슨과 친구 2명은 감염 우려 때문에 자택에 격리돼 생활해 왔다.
당국은 전날 친구 1명에 대해 격리 조치를 풀었지만 이 친구는 하루에 2번씩 체온 측정 등 모니터링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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