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국내건설공사수주실적 9월까지 누계.(자료=대한건설협회)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한건설협회는 올해 1~9월까지 국내 건설 누적 수주액이 76조8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30.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공부문 건설 수주액은 28조 8083억원으로 28.3% 늘었다.
토목부분 건설 수주액은 18조7043억원으로 기계설치와 항만, 조경부문에서 감소를 했지만, 농림수산을 비롯해 도로교량, 철도궤도, 상하수도 등 이외 SOC(사회간접자본) 기반시설의 수주 증가로 지난해와 비교해 36.9% 증가했다.
건축부분 건설 수주액은 10조1042억원으로 주거용에서 신규주택과 재개발 물량이 늘었고, 사무용건물과 기타 문화시설 등의 수주물량이 증가해 지난해 대비 15.0% 증가했다.
민간부문 건설 수주액은 48조 50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1.0% 증가했다.
토목부분 건설 수주액은 4조8772억원으로 항만과 상하수도, 토지조성, 환경개선 관련 사업 물량 축소로 전년 대비 21.2% 감소한 반면, 건축부분 건설 수주액은 43조1735억원으로 주거용와 사무용 건물 수주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무려 41.7% 증가했다.
◇연도별 9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실적.(자료=대한건설협회)
특히 올해 9월 국내 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2.1% 증가했다. 공공 부문은 건설부분과 SOC 관련 토목 수주 물량 부진에도 민간 부문 주거 부분 물량의 대약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1.5% 급증했다.
한편, 지난 9월 주택 인허가 실적을 살펴보면 전국 3만7726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1.4% 증가했으나, 최근3년 평균 4만3445가구 대비 1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미분양주택은 총 4만2428가구로 전월(4만4784가구) 대비 5.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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