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월 CPI 전년比 1.6% 상승..2010년 이후 '최저'(상보)
WSJ "중국정부, 추가 부양책 도입할 수도"
2014-11-10 11:34:00 2014-11-10 11:34:0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개월 연속으로 1.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며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해 전월과 시장 예상치인 1.6%와 정확하게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중국의 CPI 상승률은 지난 9월 당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대로 곤두박질치더니 2개월 연속으로 같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CPI 상승률 추이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전월대비 CPI는 0%를 기록해 전월의 0.1%와 0.5%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정부의 CPI 상승률 목표치인 3.5%에 밑도는 결과나 나와 경기 부양책이 추가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2.2% 하락해 1.8% 내린 지난 9월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PPI는 32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내수가 살아나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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