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23분 현재 삼성전기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67%) 오른 5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에 대해 중화권 매출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삼성전자(005930)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신흥 강자로 떠로은 X사의 핵심 벤더(vendor)로 자리잡는 등 중화권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중화권 매출은 지난해 6000억원에서 올해 1조원, 내년 1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실적도 4분기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내년 2분기까지 상승 사이클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A 시리즈향 출하가 본격화되고 갤럭시 S6 조기 출시 효과도 뒷받침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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