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R&D 자금투자 확대..산업기술화 펀드 조성
2014-11-10 11:00:00 2014-11-10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135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화 펀드를 조성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성장동력분야와 초기사업화 기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신성장동력 펀드와 기술사업화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 펀드는 업종구분 없이 신성장동력 전분야로 투자대상을 확대하고 산업엔진과 두뇌업종에 일정비율을 특화해 신산업정책과 연계하기로 했다. 펀드 조성액은 정부가 420억원, 민간이 630억원을 출자해 1050억원 규모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술사업화 펀드는 '정부의 연구개발 성과물'과 '공공연구소 기술'의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초기 기술 중소기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삼는 펀드다. 여기에는 정부와 민간이 각각 200억원과 100억원을 출자한다.
 
정부는 다음달 1일까지 펀드 운용사 신청을 접수하고 선정평가를 거쳐 내년 3월까지 펀드 결성을 마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펀드 조성은 자금난을 겪는 신산업분야 기업과 기술집약형 기업들의 기술사업화에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정부의 연구개발 과제가 시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성과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성장동력 펀드와 기술사업화 펀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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