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월 HSBC 서비스업 PMI 52.9..3개월來 최저(상보)
2014-11-05 11:28:50 2014-11-05 11:28:5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5일 HSBC는 10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53.5를 하회하는 것으로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다.
 
하위 항목 중 신규사업지수는 53.1로 직전달의 53.2에서 하락한 반면, 고용지수는 전달보다 미세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취홍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월 서비스업은 확장국면을 이어가 제조업 경기 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근 1년간 중국 HSBC 서비스업 PMI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다만, 그는 "이번같은 지수 하락세가 이어지면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수개월 내로 추가될 수도 있다"며 "경기 하락세를 막기 위한 조치가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서비스업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46.1%를 차지하는만큼 중국 경제 회복을 위한 필수 요소로 평가된다.
 
최근 중국 정부는 고용을 늘리고 내수를 확대하기 위해 소비진작책을 동원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9일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자상거래 확대, 녹색 소비 촉진, 부동산 매매 지원, 여행 소비 확대, 교육 문화 소비 확대, 양로서비스 개선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된 소비 진작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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