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대성산업(128820)은 용인 기흥역세권 사업부지 3-2블록에 대한 매각을 최종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대성산업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대의 3-2블록 토지(1만1766평)를 DS네트웍스에 1735억5000만원에 양도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대성산업은 기흥역세권 사업부지 중 3-3-2(체비지) 블록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지를 매각해 총 3577억5000만원의 현금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대성산업은 올해 2, 4블록을 각각 AM플러스자산개발과 신영에 매각했다.
대성산업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디큐브백화점의 유동화 작업도 추진 중이다. 대성산업은 지난 10월 6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투자자와 법률실사 및 계약 협상을 끝내고 디큐브백화점의 유동화(세일 앤드 리스백·매각 후 임대)를 오는 12월 초까지 종결할 예정이다. 대성산업은 매각 후 재임차를 통해 10년간 디큐브백화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대규모 자산매각이 잇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100% 이상의 이행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는 2015년에는 대성산업이 조기에 ‘턴 어라운드(실적개선)’가 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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