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27분 현재 대웅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44%) 내린 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월31일 대웅제약은 3분기 영업이익이 152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 늘어난 1904억1000만원, 당기순손실은 57억37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수익성은 세무조사에 따른 비용과 추징금 영향으로 57억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며 "항궤양제 '넥시움' 매출 반영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크게 증가해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특허가 만료된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의 부진과 코프로모션 수수료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 연구원은 낮아진 실적 추정을 반영해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미국에서 임상 3상에 진입한 보툴리눔 제제인 '나보타'의 신약 가치는 개발 진행에 따라 점차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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