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33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일 대비 800원(1.97%) 오른 4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 현대그룹은 현대상선 지분 2.04%을 현대글로벌에 넘기고, 현 회장은 현대글로벌이 갖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6.05%를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지분 교환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는 기존 현대글로벌에서 지분 9.71%를 보유한 현 회장으로 바뀌었다.
이날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상선 대주주 역할은 마무리돼 리스크는 측정 가능한 수준이 됐다"며 "어떤 방향이든 현대그룹의 구조 변화가 임박했다는 점도 현대엘리베이터 입장에서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실적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며 "이제는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긍정적 측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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