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장기위험손해율 안정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IBK證
2014-10-22 07:44:15 2014-10-22 07:44:15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메리츠화재(000060) 주가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장기위험손해율이 오는 2015년 안정세를 보여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홍승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 주가는 올해 들어 장기위험손해율 상승 등으로 부진하다"며 "국내 다른 손해보험사들보다 장기보험, 그 중에서도 보장성 인보험의 비중이 높아 지난 회계연도 2013년 이후 상승하고 있는 장기위험손해율이 큰 문제거리였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장기위험손해율이 상승하는 이유는 실손보험 표준화에 따라 갱신주시가 3~5년으로 고정돼 지난 2009년 10월 이후 판매된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갱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015년엔 실손보험표준화 이후 판매계약분에 대한 갱신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장기위험손해율이 1~1.5%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순이익은 200~250억원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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