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4 준플레이오프 LG-SK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News1
[창원=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비로 인해 연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와 NC의 준PO 2차전에 대해 이날 6시47분 우천 순연을 선언했다.
이날 새벽부터 창원시의 전역에는 비가 내렸다. 오후 들어 잠시 비가 그쳤던 때도 있었지만 결국 기상청 예보대로 오후 5시를 지난 시점부터 다시 비가 내렸고 시간이 지날 수록 빗줄기는 굵어졌다.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6시30분에도 여전히 비는 적잖게 내렸고 경기 시작은 늦춰졌다.
KBO는 왠만해선 경기를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강수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마침내 KBO는 6시47분 경기 순연을 선언했다.
역대 포스트시즌 우천 취소는 총 14번 있었다. 가장 최근은 지난 2012년 10월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SK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다.
한편 우천 순연된 준PO 2차전은 21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마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제는 21일은 20일과 비교해 훨씬 많은 강수량이 예정됐다는 사실이다. 지금으로선 준PO 2차전은 22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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