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페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간호사가 세 번의 테스트를 거친 끝에 완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현지시간) CNN은 테레사 로메로 라모스(
사진)란 이름의 스페인 간호사가 입원 치료한지 2주일 만에 에볼라를 극복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에볼라 위원회에 따르면 바이러스 수치는 두 번의 테스트에서 거의 제로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세 번째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테레사 로메로 라모스는 마드리드의 칼로스3세 병원에서 그간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그는 에볼라에 감염된 환자를 돌보던 중 감염됐다.
서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감염 사례가 접수된 것이라 이후 스페인과 유럽 사회에 긴장감이 점증해왔다.
루이스 엔후아네스 바이러스 전문가는 "테레사 로메로는 바이러스가 없는 환자와 심대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며 "세 번에 걸쳐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 바이러스를 전혀 보유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