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 "기준금리 인하, 시의적절한 조치"
2014-10-15 14:46:35 2014-10-15 14:46:35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소기업계가 1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환영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경제 성장세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의 적절한 조치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우리경제는 하반기 정부의 재정확대 및 강력한 경기부양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금리인하가 내수회복 및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고, 우리경제를 성장국면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다만 "지난 8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의 대출이자 하락폭은 크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이자는 여전히 높다는 소리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기준금리 인하가 기업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감소와 투자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계 역시 금융통화위원회의 노력에 부응해 적극적인 투자와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10월 기준금리를 연 2%로,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 8월 0.25% 포인트 한 차례 인하한 후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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