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소기업계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중앙회)는 14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직후 논평을 통해 "이번 금통위의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며 "현재의 경제상황을 감안한 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중앙회는 "(이번 결정이)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금리 인하가 소비심리 회복 및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새 경제팀의 경기 부양책과 금통위의 결정이 우리 경제를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기준금리 인하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책금리 인하 등 실질적인 금융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후속관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날 오전 8월 기준금리를 연 2.25%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지난해 5월 한 차례 인하한 이후 15개월만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강한 압박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한국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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