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일 오후 서울 명동 KB금융지주 본사에서 제3차 회추위를 개최하고 회장후보군을 9명으로 압축했다.
선정된 1차 후보군은 김기홍 전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김옥찬 전 KB국민은행 이사부행장 및 은행장 직무대행,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CFO),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 내부인사 5인과 양승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겸 이사회의장, 이철휘 서울신문 대표이사 사장, 비공개 1명 등 총 9명이다.
회추위는 본회의에 앞서 간담회를 개최해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관계자와 국민은행 노조 관계자의 의견을 들었다.
국민연금측은 바람직한 지주회사 체제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의견을 개진했으며, 국민은행 노조는 내부출신을 선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개최된 본회의에서 헤드헌트 2개 업체로부터 후보군 선정 배경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9명의 1차 압축 후보군에 대해서는 헤드헌트 업체에 평판조회를 의뢰하고, 평판조회 결과를 기초로 오는 16일 중순 제4차 회추위를 개최해 4명 내외의 2차 압축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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