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3년만에 박원순에 만남 제의
2014-10-01 11:33:11 2014-10-01 11:33:1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난 2008년 총선이후 내리 야당에 서울을 뺏겼던 새누리당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난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서울시장 후보로 맞붙은 이후 3년만이다.
 
1일 나경원 의원실에 따르면 금일 오후 1시30분 나 의원은 박 시장을 서울시청에 만날 예정이며 이는 나 의원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의원은 오늘 회동에서 서울시 각 지자체 및 당원협의회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협치의 서울'을 만들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당파에 상관없이 서울시민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이뤄진 만남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2008년 총선때부터 2010년 지방선거, 2012년 총선과 대선, 올해 대선에 이르기까지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는 내리 연패를 기록중이다.
 
박 시장은 서울시정 운영능력과 도덕성 등이 높게 평가받으면서 차기 대권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 맞수로 박 시장과 공식 회동하는 인사는 나 의원이 정몽준 전 의원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30일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장면.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나란히 서있다.(사진=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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