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서울시 도시 농업 박람회 참여
2014-09-24 10:18:54 2014-09-24 10:18:5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리아는 오는 26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제3회 도시 농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박람회 기간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커피 퇴비 3000포와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의 일회용 투명컵을 화분으로 재활용해 모종과 퇴비를 함께 증정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총 2000잔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다.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는 매장에서 커피를 추출한 후 생기는 커피 찌꺼기를 모아 커피 퇴비 300㎏를 사회 환경 단체 기업 '에코1'과 함께 생산했다.
 
소규모 도시농가를 대상으로 특별히 생산한 자원 재순환 퇴비로, 실제 매장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걷어 퇴비 건조와 미생물 배합비율 과정을 거치는 등 퇴비생산 기술을 적용해 만들었다.
 
또한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에코11'과 함께 커피 퇴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박람회 참가자에게 커피 퇴비 증정과 함께 커피박 퇴비의 성분과 효과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전국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에서 사용되는 원두의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생산되는 커피박의 재활용 가능성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했다"며 "이번 도시 농업 박람회를 통해 커피 퇴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보호 기업으로의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서울시 도시 농업 박람회 현장에서 한 관람객이 커피박으로 생산한 커피 퇴비와 화분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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