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자유투어 인수..재무문제 없어"
2014-09-23 19:38:46 2014-09-23 19:38:46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모두투어(080160)는 23일 자유투어 인수와 관련해 재무상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것이란 시장의 의견은 사실무근이라며, 연결 재무제표상 현금성 자산이 375억원에 달해 자유투어 주식취득에 필요한 60억원은 충분히 조달 가능한 금액이라고 전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자유투어 인수는 유통채널 다양화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모두투어의 장점인 고가패키지 사업·대리점 대상 B2B 영역과 자유투어의 강점인 중저가 B2C 영역을 접목시켜 시너지 창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모두투어의 자유투어 인수는 관계인집회와 법원의 최종인가를 거쳐 연말쯤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두투어는 올 3월부터 자유투어에 대한 경영정상화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 15일에는 자유투어 공개입찰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으며, 19일에는 자유투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6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1200만주의 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