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모닝글로리가 물티슈 시장에 진출했다. 안전성을 크게 높인 영유아용 물티슈를 통해 주력인 문구의 정체성을 씻겠다는 의도다.
모닝글로리는 지난 21일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와의 라이센싱을 통해 'BABU 베이비 물티슈' 3종을 출시했다. 10년 넘게 500억원대 매출 문턱에 갇힌 모닝글로가 선택한 자구책의 일환이다. 모닝글로리는 5년 전부터 생활용품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 데 이어, 이번에 물티슈 시장까지 진출하며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BABU 베이비 물티슈'는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와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등 13가지 유해 성분을 제외하며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6단계 정수과정을 거쳤으며, 알로에베라 추출물과 피톤치드, 프로폴리스 성분이 첨가됐다. 물티슈에 사용된 전 성분은 성분 안전도 평가 사이트인 미국 EWG의 스킨딥 (SKIN DEEP)에서 안전등급인 '0~2등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부 원단은 도톰하고 잘 찢어지지 않는 크로스웹 엠보싱 방식의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했으며, 레이온 함량을 80%로 높여 사용 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제품은 캡형, 투명캡형, 휴대용 등 3종으로, 가격은 각각 1만7900원, 1만6900원, 1만4900원이다.
◇BABU 베이비 물티슈 3종. (사진=모닝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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