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의 대표적인 야간 문화행사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과 다음달 1일, 8일까지 매주 수요일(9월24일 제외)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덕수궁 정관헌에서 개최된다.
오는 17일에는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꿰뚫는 대하소설로 살아 있는 시대정신이라 불리는 소설가 조정래씨가 '조정래의 삶과 문학'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다음달 1일에는 역동적인 에너지와 유머를 특징으로 한 춤으로 유명한 무용가 안은미씨가 '몸의 인류학-춤을 통해 나를 발견하다'란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다음달 8일에는 인간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그려낸 시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시인 정호승씨가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란 제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은 정관헌 내부 좌석을 비롯해 외부에 설치된 대형 화면으로도 볼 수 있으며, 참가 예약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참가 예약 접수와 이번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덕수궁 홈페이지(www.deoksug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시작 전 오후 6시30분부터 방문객 모두에게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자원봉사활동으로 커피와 다과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문화재청의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기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12번째 매년 봄과 가을에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며 "문화계 유명인사가 참여해 고종 황제의 연회, 휴식 장소였던 덕수궁 정관헌에서 무료 커피와 함께 주제별 강연을 펼친다"고 말했다.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이미지.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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