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KDI, 미얀마에 뿌리내린다
2014-09-09 13:19:12 2014-09-09 13:19:1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미얀마식 KDI인 '미얀마개발연구소(MDI)'가 올안에 설립된다.
 
9일 외교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 사업으로 진행되는 '미얀마개발연구소(MDI)' 설립사업이 한-미얀미간 양해각서 체결로 올안에 본격화 된다고 밝혔다 .
 
MDI건립사업은 지난 2012년 양국 정상이 합의해 올해부터 4년간 총 2000만불이 투입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다.
 
KDI는 미얀마에 마스터플랜과 연구동 건축, 기자재 지원, 전문가 파견 및 초청연수 등을 지원한다.
 
미국의 지원으로 지난 1971년 설립된 KDI는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수립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등 한국경제 근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런 KDI를 모델로 설립되는 MDI는 향후 미얀마의 경제발전 정책과 공공행정 정책 등에 관한 국책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함으로써 미얀마의 대표 국책연구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한-미얀마간 MOU체결로 외교부는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단을 조만간 미얀마 행정수도인 네피도에 파견하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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