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콤,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목표가 '하향'-신영證
2014-09-05 08:36:57 2014-09-05 08:41:19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영증권은 5일 블루콤(0335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블루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0.2%, 88.5% 증가한 521억원과 104억원이 예상되지만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주요 원인은 블루투스 헤드셋 신제품 출시에 따른 대기 수요로 인한 8월 매출 감소, 3분기 진동모터 물량 감소, 주요 고객사 TV스피커 물량 납품 지연 등"이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헤드셋 기존 제품의 판가 인하와 고객사 신제품 진동모터 미 채택 등의 영업환경 변화를 고려해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과 목표가를 하향한다"며 "하지만 6월 이후 수급 요인이 작용해 주가가 줄곧 약세를 보여 현재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6.3배까지 낮아진 상황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블루투스 헤드셋 판매량 회복으로 3분기보다 4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헤드셋과 더불어 스마트폰과 TV 부품에서도 의미있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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