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5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5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2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물량은 전월(3조6000억원)에 비해서 줄었지만, 5개월 연속 순매수세다.
이 기간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매수한 국가는 미국으로 8000억원을 사들였다. 룩셈부르크(6000억원), 일본(5000억원)도 상위권에 올랐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455조9000억원으로,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2.6% 수준이다.
반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개월 만에 1000억원 순유출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순매수한 물량은 2조3000억원으로 7월보다 늘었지만, 2조4000억원이 만기상황된 탓이었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가 4000억원으로 순유출 규모가 가장 컸고, 미국(3000억원), 프랑스(2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98조900억원으로 7월보다 400억원 줄었다.
(자료제공=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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