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018.9원에 출발해 1.0원 내린 101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은행권 롱스탑(손절 매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실수급 위주의 관망세 심리를 보이는 장을 이어 나갔다.
환율은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에 따른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후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과 은행권 롱스탑에 하락폭을 확대했다.
여기에 아시아통화 강세가 환율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다만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하락폴을 제한하며 낙폭을 줄이다 1.0원 내린 1019.0원에 장을 마쳤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ECB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따라 환율 영향 받을 전망"이라며 "유로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경우 1020원 상향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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