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키움증권(039490)이 최근 출시한 중소형 주식 대여 서비스에서 높은 시장 수요와 이율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증시 대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키움증권도 주식 대여 서비스를 신규로 출시했다"며 "대부분이 개인 고객으로 이뤄진 키움증권의 특성상 다른 증권사대비 중소형주에 특화된 대차풀(pool)을 확보했기 때문에 올해 목표로 삼았던 잔고 1조원을 9월 중에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오는 2017년까지 대차풀 잔고 3조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풀의 30%를 활용(대차)하고 평균 대차 마진이 1%라고 가정할 때 영업수익 약 100억원이 추가되는 효과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18일 키움증권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한 증권플러스 for KAKAO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며 "SNS 플랫폼의 강점을 살리면 신규 고객 유치·홍보 효과도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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