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홈챗' IFA 무대 오른다..'스마트한 삶' 제시
2014-09-03 11:00:00 2014-09-03 11: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전자(066570)가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적용 가전 제품군을 확대했다.
 
LG전자는 3일 오는 5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말 국내에서 '라인', '카카오톡' 등 주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 제품과 일상언어로 채팅하는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을 상용화하며, 스마트홈 시대를 열어 젖혔다.
 
◇대상기기·서비스 확대.."라이프 스타일 최적화"
 
이번 IFA에서는 대상 기기와 서비스를 확대하고 외부기기·서비스 연동 등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새로운 기능들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광파오븐, 에어컨 등 기존 스마트 생활가전 중심에서 로봇청소기, 스마트 조명, 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으로 서비스 대상기기를 확대한다.
 
특히 고객이 집을 비울 경우 로봇청소기가 전면에 탑재한 전용카메라를 통해 집안 모니터링을 하다가 동작을 감지하면 사진을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전송해 주는 '홈 가드'를 비롯해 세탁기·냉장고·에어컨의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외출·귀가·휴가·장보기·취침·휴식 등 상황별 통합 상황제어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준비했다.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들과 공조..다양한 서비스 마련
 
LG전자는 미국 스마트 온도 조절기 '네스트'를 시작으로 사물인터넷 플랫폼 '올조인' 등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들과의 협력에도 나선다.
 
LG전자는 '네스트'와 연동한 '홈챗' 서비스를 연내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고객이 '홈챗' 채팅창 또는 '네스트' 단말기를 통해 외출이나 귀가를 입력하면 해당 모드에 맞게 집안 스마트 가전들이 자동 설정된다.
 
향후 올씬 얼라이언스의 '올조인'과 연동하면 LG 스마트 가전들의 작동 상태를 LG 웹OS '스마트+TV'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LG 스마트 가전들은 다양한 스마트 기술로 무장했다.
 
스마트 냉장고는 냉장실 내 탑재한 카메라를 기반으로 '스마트 뷰' 기능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냉장실에 보관 중인 식품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세탁기는 사용환경에 따라 맞춤형 세탁코스 추천은 물론 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스마트 로봇청소기는 '홈 가드'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안 상태를 동영상으로 확인 및 동작까지 제어할 수 있는 '홈뷰'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치 않고 근거리무선통신(NFC), 무선랜(Wi-Fi) 등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가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고객 삶이 더 쉽고 편안해질 수 있는 진정한 스마트 기술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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