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현대증권은 2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하반기 실적 호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하반기 신제품(아이폰6, 아이워치) 출시효과가 4분기부터 집중되고, 발광다이오드(LED) 일반조명 매출 확대로 내년에 LED 부문의 흑자전환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LG이노텍의 실적 가시성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연초 이후 주가 급등세로 저평가 국면은 탈피했지만 뚜렷한 이익 개선의 방향성 확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LG이노텍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3분기 매출은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996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그 이유로 "3분기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기판과 터치윈도우의 매출이
LG전자(066570)의 G3 판매호조와 일본 스마트폰 업체로의 수출증가로 전분기대비 각각 20%, 16% 증가할 전망"이고 "또 일반조명 매출비중이 30%를 넘어선 LED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도 예상대로 진행돼 8~9월 중에 월별 손익분기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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