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전망·목표가 '하향'-하이證
2014-08-26 08:07:10 2014-08-26 08:11:45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가 역시 기존 165만원에서 16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평균판매단가(ASP) 및 이익률 하락으로 IT·모바일(IM) 부문의 이익이 당초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고, 스마트폰 용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재고 정리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도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7조3000억원에서 6조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IM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3조4600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이 부문의 약세는 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됐던 디스플레이 부문 특히 중소형 패널 부문의 실적 악화를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중저가 전략폰의 성공 또는 배당 증가 등이 동반돼야 한다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중저가 전략폰이 성공적으로 출시된다면 이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와 시장점유율 회복을 통해 성장성을 재부각시킬 것"이라며 "또 연말 배당이 크게 증가한다면 주가를 크게 상승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