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교전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가 노보아보프스크의 남동쪽 지역에서 무장한 친러시아 분리독립주의자들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오니드 매튜긴 우크라이나 치안대변인은 "수십대의 탱크와 무장차량 호송대가 러시아에서 국경을 넘어 침범했고 현재 교전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에도 러시아는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을 일방적으로 우크라이나로 들여보내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4일에는 우크라이나 정부 측이 독립 기념일을 맞아 기념 퍼레이드를 펼친 가운데 친러시아 분리 세력들 역시 정부군 포로들을 앞세워 기념 행진을 벌이는 등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친러시아 시위대가 포로들을 앞세워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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