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경영진 경징계 처분..불확실성 해소-대신證
2014-08-22 08:28:26 2014-08-22 08:28:26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2일 KB금융(105560)의 경영진들이 금감원 제재심에서 경징계 처분을 받음에 따라 경영진 장기간 공백 등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제재심에서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면 현재 경영진들의 사진 사퇴가 예상됐던 만큼 경영 공백 등이 불가피했는데 이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은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임 회장과 이 행장은 도쿄지점 불법대출비리, 주전산기 교체문제 등과 관련해 금감원 제재심에서 경징계 처분인 주의적경고 결정을 받았다.
 
최 연구원은 "비록 감독당국의 징계는 일단락됐지만 최근 빚어진 KB금융 경영진간의 갈등과 내분 등 지배구조 관련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B금융은 가계대출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주택관련 대출 부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소매금융의 강자"라며 "거기에 정책·배당성향 확대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지만 이러한 장점은 지배구조 관련 이슈 해소가 선행돼야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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