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영어로 주문하면 더 저렴 '논란'
2014-08-19 19:25:51 2014-08-19 19:30:21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한국피자헛의 홈페이지에서 영어 메뉴 주문에 다른 가격을 적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 홈페이지에 게시된 메뉴 중 페페로니, 수퍼슈프림, 치즈 등 팬 피자의 라지 사이즈 가격은 각각 1만9900원, 2만3900원, 1만8900원이다.
 
반면 홈페이지에서 영어로 주문하는 창으로 이동하면 이들 메뉴의 같은 사이즈를 각각 5000원 저렴한 가격에 주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피자헛은 국내 고객과 외국인의 각각 다른 선호도에 따라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피자헛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의 선호가 높은 제품 3가지에 무료 사이즈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고객에게는 선호가 낮은 팬 피자를 제외한 제품에 25% 할인과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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