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대표 프라이빗뱅커(PB)들이 야구단을 구성해 투자실력을 겨루는 ‘S캐치 주식야구대회’ 1등 구단의 수익률이 대회시작 5주만에 61.9%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금융투자)
총 24개 구단의 참여로 지난달 7일 시작한 이번 대회에서 14일 기준 상위 10개 구단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24.86%로, 같은 기간 코스피 누적수익률 2.62%를 9배 이상 뛰어넘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참가 구단들의 성적이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함에 따라 대회가 펼쳐지고 있는 투자정보서비스 ‘S캐치’를 찾는 고객의 수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월간 가입자 수가 대회 전과 비교해 30% 이상 많아지면서, 총 가입자 수도 3만7000명으로 늘었다.
현재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자동 히어로즈’의 누적수익률은 61.9%로, 대회기간을 고려한 연환산 수익률은 무려 525.6%에 달한다. 최경환 효과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내수주, 저평가·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기술적 분석으로 매매시점을 포착해 수익을 쌓았다.
S캐치 주식야구대회는 신한금융투자의 증권투자정보서비스 S캐치에 가입한 고객만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고 수익률을 경신하고 있는 PB들의 거래종목과 매수·매도 시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매주 수익률 1위 구단을 맞히면 프로야구 정규리그 예매권 2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번달 말까지 진행된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투자분석부 수석연구원은 “상위권에 포진한 구단들은 7월 이후 주식시장 최대화두인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건설, 레저,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내수 성격의 종목을 중점적으로 매매했다”며 “주요국 경기 회복 속도 둔화나 미국 금리인상 타이밍 논쟁 등의 이슈가 기다리고 있는 3분기에는 다소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다른 구단들의 선전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S캐치 주식야구대회 또는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나 고객지원센터(1588-036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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