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 기자] 미국의 '다이소'라고 불리는 달러제너럴이 업계 2위 패밀리달러 인수를 선언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달러 제너럴은 패밀리달러에 총 97억달러의 인수안을 제시했다.
달러제너럴은 패밀리달러에 주당 78.50달러를 모두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릭 드레일링 달러제너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패밀리 달러가 인수안에 서명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건설적인 협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업계 3위인 달러트리 역시 패밀리달러에 인수 제안을 한 바 있다.
달러트리는 주당 인수가로 현금과 주식을 포함해 74.50달러를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달러트리보다 달러제너럴이 패밀리달러를 인수했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푸남 고얄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달러제너럴은 패밀리달러와 사업 모델이 비슷하기 때문에 달러트리가 인수하는 것보다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달러제너럴의 주가는 11.63% 급등한 64.1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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