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정학적 긴장 완화 '상승'
2014-08-15 09:42:59 2014-08-15 09:42:59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에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
 
◇미국 다우존스지수 추이(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1.78포인트(0.37%) 오른 1만6713.58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46포인트(0.43%0 오른 1955.1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88포인트(0.43%) 오른 4453을 나타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공화국에서 실시한 연설에서 "러시아는 분쟁을 최대한 빨리 종료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유혈사태도 곧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단결할 필요가 있지만 이는 전쟁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만1000건 늘어난 31만1000건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평균건수는 전주보다 2000건 늘어나는데 그쳤다. 미국의 7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2% 하락하며 석달만에 하락,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웠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항공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화이자(1.8%)와 보잉(1.7) 등이 대형주 중에서도 강한 탄력을 보였다.
 
뉴링크제네틱스는 에볼라 백신의 인체 테스트 시행 소식에 11.6% 급등했고,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실적 호조에 5.2% 뛰었다.
 
반면 시스코시스템즈는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6000명의 인력감축 계획을 밝히며 2.6% 급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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