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31일(토)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회 KOVO컵 유소년배구대회 당시 사진.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배구 엘리트 유망주 발굴 및 유소년 배구 활성화를 위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가 처음 열린다.
KOVO는 한국초등배구연맹과 함께 16~20일 닷새간 경북 김천체육관과 보조체육관에서 제1회 KOVO 총재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배구협회에 등록된 초등부 총 69개 팀 중 61개 팀이 참가, 역대 초등학교 배구대회 중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경기 방식은 남녀부 각각 조별리그 후 결승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KOVO는 이 대회가 미래의 프로배구 선수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할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수준 높은 경기 운영을 위해 프로배구 현역심판 전원을 투입하고 참가팀에 70만원씩 대회 참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개막 전날인 15일에는 전야제가 열린다. 남자부 OK저축은행 베스피드의 강영준과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황민경, 이고은, 고예림 등 프로배구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선수들의 장기자랑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서 화합과 친목을 다진다.
KOVO 관계자는 "연맹은 앞으로 이 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배구 꿈나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유소년배구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꾸준하게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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