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하트 총재 "美경제, 구조적 둔화 없을 것"
2014-08-07 07:41:30 2014-08-07 07:45:5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데니스 록하트(사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구조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했다.
 
(사진=Fed)
6일(현지시간) 록하트 총재는 미국 경제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3% 성장률을 달성할 정도의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 비해 미국 경제가 구조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는 올 초 부진에 따른 반등 효과인 만큼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기준금리 인상 충격을 흡수할 만한 준비가 돼있다는 점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3분기 미국 경제가 빠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기는 너무 이르다"며 "내년 하반기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는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결권이 없는 비보팅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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