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이스트소프트(047560)는 2분기
줌닷컴 등 신규 및 기존 사업분야의 실적 안정에 힘입어 매출은 지난 동기 대비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환율 등의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손실 6억79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11억38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카발1 유럽 다국어 서비스 직영 전환에 따른 2개월간의 매출 공백과 전환 비용이 발생하고, 달러화 약세로 인한 환차손이 발생해 일시적인 영업외비용이 확대됐기 때문"이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억4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회사측은 줌닷컴 등 신규 사업분야의 실적 증가와 기존 사업분야의 실적 안정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스트소프트는 창사 20년, 상장 6년 만에 반기 매출 200억을 돌파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각 사업분야의 매출 증가와 준비해온 프로젝트들의 서비스 가시화를 통해 장기간의 실적부진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보안사업분야와 SW사업분야의 안정적인 매출과 자회사 줌인터넷이 서비스중인 포털서비스 zum.com의 매출 상승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이익실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이번 실적과 관련하여 "중장기 계획을 갖고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이, 이익 실현을 위한 마지막 준비단계를 무사히 넘겼다"라며 "하반기부터는 각 프로젝트들의 매출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노력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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