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경영 해소' 한국거래소, 시장활성화에 목표 집중
2014-07-31 16:32:00 2014-07-31 16:36:19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거래소가 비용 감축 작업을 마치고 시장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31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한국거래소를 포함한 11개 공공기관을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 기관에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기재부가 지난해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30여개 공공기관 가운데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을 완료한 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차 중간평가를 거쳐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거래소는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이후 복리후생비를 대거 삭감하고 각종 경상비용을 줄이는 등 대규모 비용 감축 작업을 진행해왔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해서 방만경영 요소를 지속적으로 해소하면서 정부정책 및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거래소가 이번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 해제로 공공기관 지정 해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거래소 측은 "당장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언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용감축에 이어 시장활성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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