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 어린이집 설치비 전액 지원
2014-07-31 13:37:26 2014-07-31 13:41:46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서울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보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어린이집 설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1일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만나 '중소기업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서울시가 중소기업들이 공동 어린이집을 설치할 때 건물 매입비 60%·리모델링비 10~20%를 지원하는 것이다.
 
기존에 근로복지공단이 건물 매입비 40%·리모델링비80~90%를 지원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의 어린이집 설치 부담은 사실상 없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보육 걱정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이나 일·가정 양립이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은 시가 앞서 개발한 저비용 고효율의 비용절감형 국공립어린이집에 이은 비용절감형 직장어린이집 모델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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