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합당 4개월 만에 金·安 투톱 동반 사퇴(2보)
2014-07-31 11:14:26 2014-07-31 11:19:4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그간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끌어온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김·안 공동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함께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김 공동대표는 회의에 앞서 안 공동대표를 만나 자신만 사퇴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안 공동대표는 동반 사퇴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안 공동대표가 동반 사퇴 입장을 굳혀 거취를 공식 발표하고 나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전격 합당 4개월 만에 '김한길·안철수'호(號)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김·안 공동대표와 함께 최고위원 전원이 물러나는 지도부 총사퇴가 이뤄지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당분간 박영선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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