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주형환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은 경제정책, 대외 경제, 국내 금융 등에 두루 능통한 정통 경제 관료다.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덕수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현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신인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금융정책국에서 과장급으로 근무하면서 경제,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쌓았다. 고위공무원단 승진 이후에는 기획재정부 성반기반정책관, 대외경제국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성장 동력과 대외경제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미국 미주개발은행(IDB)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뛰어난 업무 추진력으로 모레노 미주개발은행 총재의 총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양자·다자간 협상전략 수립, 기후변화 국제협상 대응, 국제개발협력 추진방안 등에 있어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 간의 이견을 효율적으로 조율하는 등 업무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재부 각 실·국의 총괄 조정자인 차관보직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경제통'으로 불리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몸 담았다.
<약력>
▲1961년 서울 ▲덕수상고,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일리노이대 경영학 석·박사 ▲행시 26회 ▲재정경제원 총무과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조정2과장 ▲재정경제부 장관비서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실(3급) ▲중앙공무원교육원 ▲미국 미주개발은행(IDB) ▲미래기획위원회 단장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단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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