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2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가 지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포드는 2분기 순익이 13억달러(주당 3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2억3000만달러(주당 30센트)보다 6% 증가한 것이다.
1회성 이익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40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36센트를 넘어섰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한 379억달러로 나타났다.
중국과 유럽 지역의 수요가 늘어나며 자동차 판매가 증가한 것이 순익 증가의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 기간 포드의 중국 판매는 올 상반기 54만9256대로 전년동기대비 35% 급증했고 같은 기간 유럽 판매 역시 6.6% 늘었다.
포드는 올해 세전이익을 종전에 제시했던 70억달러~80억달러로 유지했다.
한편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포드의 주가는 0.11%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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