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팬택 채권상환 2년 유예하기로
"최소물량 구매 요청에 대해서는 사업자별로 판단"
2014-07-24 16:46:41 2014-07-24 16:50:59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이동통신 3사가 팬택의 채권상환 기간은 2년 더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팬택의 숨통이 트였다.
 
SK텔레콤(017670)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는 팬택 상거래 채권의 상환을 향후 2년간 무이자 조건으로 유예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상환을 유예하는 채권은 모두 1531억원 규모로 이날 기준 이동통신 3사가 팬택과의 거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상거래 채권 전액이 유예 대상이다. 사업자 별로 SK텔레콤 770억원, KT 460억원, LG유플러스가 300억원대의 채권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초 팬택이 요청했던 '최소물량(월 15만대) 구매'에 대해 이통사 관계자는 "시장에서의 고객 수요 및 기존 재고 물량 등 각 사의 수급 환경을 고려해 사업자별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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